상공부는 20일 지난 한해동안 남북한간에 이루어진 물자교역액은 총 1억9천2백17만달러로 90년보다 8배 신장했다고 발표했다.이로써 지난 88년 7·7선언이후 본격화된 남북한간 교역액은 총 2억4천60만달러에 달했다.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남북한간 교역액은 3건의 직교역(1천2백30만달러)을 포함,반출 2천6백18만달러,반입 1억6천6백만달러로 최종집계됐다.
또 남북한간 합작투자와 교역을 상담하기 위해 이루어진 남북한 경제인간 접촉은 총 1백18건으로 90년(11건) 보다 10배 이상 늘었다.
품목별로는 반출의 경우 화학제품(1천1백40만달러) 섬유직물(7백20만달러) 가전제품(1백56만달러) 등이 주류를 이루었고 반입품목은 비철금속과 철강재(7천2백80만달러)를 중심으로 광산물,수산물,농·임산물,생사,화학제품 등이었다.
상공부는 ▲직교역에 대한 북한측의 태도변화 ▲북한의 경제난 가중 ▲북한의 물자 반입에 대한 관세면제 등으로 남북교역이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