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21일 상오3시36분께 경남 울산에서 동남쪽으로 50여㎞ 떨어진 해저(북위 35.4도 동경 1백29.8도)에서 진도 4.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이 지진으로 울산 부산 포항 등지에서 창문과 가구 등이 약간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5초 가량 계속됐다.
이 지진으로 부산시 전역의 고층건물과 가옥들이 진동했고 창문이 심하게 흔들려 단잠을 자던 주민들이 집 밖으로 뛰쳐나오는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울산시 남구 무길동 박현애씨(35·여)는 『갑자기 창문이 흔들리고 집 전체가 다소 기우뚱하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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