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향교통편 제공… 특별상여금 거의없어올해 설 연휴에 대부분의 대기업들은 50∼1백%의 정기보너스를 지급하고 3일에서 5일까지 3일간의 법정휴일만 쉬기로 했으며 별도의 특별상여금이나 추가 휴무는 실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그러나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귀향교통편과 예년 수준의 선물을 제공하는 기업이 많으며 일부 회사의 경우 생산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5∼6일간의 휴가를 줄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2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그룹의 경우 전계열사가 예년과 같이 50%의 설날 보너스를 지급키로 했으며 3∼5일 3일간의 법정휴일에 일요일(2일)을 합쳐 4일간의 휴무를 실시할 예정인데 생산직 근로자들에 대해서는 각 공장별로 귀향교통편을 제공하며 일부 계열사에서는 예년과 같이 2만원대의 선물을 줄 계획이다.
현대그룹은 1·4분기 정기보너스 1백%를 설날에 맞춰 오는 1월말께 지급하며 생산직과 관리직 모두 4일간 쉴 예정이다.
현대는 자동차,중공업,전자 등의 생산직 사원에 대해서는 매년 설 귀성버스와 귀성선물을 제공해왔으나 올해는 현대자동차의 노사분규로 인해 아직 이같은 계획을 확정하지 못하고 있다.
럭키금성그룹은 각 계열사별로 50∼1백%의 설날 정기보너스와 함께 5만원 안팎의 귀성선물을 지급하며 귀성차량을 운행할 계획이다.
대우그룹은 관리직 사원들에 대해서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설날 보너스가 지급되지 않고 생산직 사원들에 대해서는 회사별로 10만∼15만원의 휴가비와 2만∼3만원대의 선물이 지급되며 대우중공업과 대우자동차 등에서는 귀성열차가 제공된다.
대우는 관리직 사원에 대해서는 4일간 휴무를 실시할 예정이지만 생산직 사원에 대해서는 공장별로 5∼6일동안 휴무할 계획이다.
선경그룹과 쌍용그룹은 모두 1백%의 설날 정기보너스를 지급할 예정이고 2∼5일 4일간만 쉬며 생산직 사원에 대해서는 귀성버스를 제공키로 했다.
동아그룹은 30%의 효도비를 별도로 지급하는 동아생명을 제외하고는 1백∼1백50%의 정기보너스를 설날에 맞춰 오는 1월말께 각 계열사별로 지급할 예정이며 2∼5일만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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