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합의서 채택이후 북한군의 동향을 분석하고 대비책을 마련키 위한 92 대간첩대책중앙회의가 21일 상오 국방부 제1회의실에서 이필섭 합참의장겸 대간첩대책본부장을 비롯,정부관련 부서·군 및 치안관계자 1백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군정보 당국은 북한이 지난 1년동안 탱크·장갑차 등을 각각 1백여대 증강하고 해안상륙용 공기부양정 40여척을 추가건조,배치했으며 병력 1만여명을 늘리는 등 군비 증강을 계속해 왔다고 밝혔다.
회의에서는 또 북한이 팀스피리트훈련의 영구중지,한국의 환태평양(림팩)훈련 참가 중지를 요구하면서도 자신들의 동·하계 대규모 특공훈련은 계속하는 등 본질적인 전략변화가 없는데 대한 민·관·군의 새로운 안보의지 고취 등 대응책도 논의됐다.
회의 참석자들은 합의서 채택후에도 질·양적으로 변치않고 있는 대남 비방방송 중지를 북한측에 촉구했다.
회의에 앞서 지난 한햇동안 대간첩대책 분야에 공이 컸던 육군 제6128부대·충남지방 경찰청·경기 안산시 방위협의회·호남정유 여천공장 등 4개 기관이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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