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부총리 회견【동경 타스=연합】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부총리는 시장자유화 조치 등 러시아정부가 취하고 있는 일련의 개혁정책이 실패할 경우 보리스 옐친 현정부는 퇴진할 것이며 그럴 경우 차기정권은 비민주적 정부가 될 것이라고 19일 말했다.
가이다르 부총리는 이날 동경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고 또 『러시아정부가 사유재산제의 도입없이 시장자유화 조치를 먼저 취한 것에 대해 비난을 받고 있으나 자유무역제도의 시행없는 사유재산제는 몇개월도 지속될 수 없는 것』이라며 앞으로 러시아가 자유무역제도를 도입한다면 외국상품 수입을 통해 물가상승을 진정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격자유화 조치는 앞으로 사유재산제의 필수조건인 금융안정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한 뒤 『이번 개혁조치의 성공여부는 인플레의 억제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