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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여주인 폭행하려다/형제가 살해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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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여주인 폭행하려다/형제가 살해암장

입력
1992.0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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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송원영기자】 경기 남양주경찰서는 19일 술집 여주인을 유인,살해한 뒤 야산에 버린 원종철씨(20·가스배달원·남양주군 진건면 용정리 794의90)와 원씨의 동생(17)에 대해 강간살인 및 시체유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원씨 형제는 이날 0시40분께 인근 호프하우스(주인 유순복·33·여)에 돈까스 1개를 주문,배달온 유씨를 사무실에서 함께 성폭행 하려다 유씨가 유리창을 깨는 등 반항하자 내실로 끌고가 목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이들은 숨진 유씨를 가스배달 트럭으로 2㎞ 가량 떨어진 진건면 배양2리 야산에 버린뒤 시체를 돌로 덮어 놓았다.

경찰은 유씨의 남편 김정현씨(35)로부터 실종신고를 받고 유씨가 배달 나간뒤 연락이 끊긴 사실을 밝혀내고 이날 하오 원씨 형제를 검거,범행일체를 자백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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