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는 20일 상오9시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 본부강당에서 공동대표 기자회견을 갖고 25일의 공식출범식을 계기로 본격 공명선거 캠페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경실련 등 56개 시민·사회단체가 참가하고 있는 공선협은 이날 김수환추기경 한경직목사 강석주스님 오익제 천도교교령 김경수 성균관 관장 김대거 원불교종법사 등 5명을 명예고문으로,강원룡목사 김찬국 연세대 부총장 김준엽 전 고려대 총장 박홍 서강대 총장 장을병 성균관 총장 김태영 가정법률상담소장 등 20명을 고문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공선협은 또 상임공동대표에 강문규 대한YMCA 사무총장 송월주 전 조계종 총무원장 이한빈 전 부총리 등 3명을 추대하고 이세중변호사 등 8명을 공동대표,손봉호 서울대 교수를 집행위원장,서경석 경실련 사무총장을 사무처장에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공선협은 공명선거운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선거법 개정과 사법부의 엄정한 판결이 중요하다고 판단,사법부의 공명선거 의지촉구를 위한 긴급대책위원회(위원장 이세중변호사)와 민변을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위원회,캠페인위원회 등 7개 위원회도 구성했다.
공선협은 25일 하오3시 천도교 수운회관에서 공식출범대회를 열고 제1차 공명선거 가두캠페인을 시작하는 등 범국민적 공명선거운동을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선협은 2월중 각 지역본부를 결성하고 시·군단위까지 선거부정 고발창구를 개설,산하단체간의 연대를 통해 선거부정 및 관권개입을 감시·고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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