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는 20일 러시아공화국의 가이다르 부총리가 구 소련이 짊어진 모든 대한 채무를 러시아공화국이 부담하겠다는 방침을 지난 17일 정원식 국무총리 앞으로 공식 통보해왔다고 밝혔다.러시아정부는 지난 17일 공노명 주소대사를 비롯한 G7 및 스페인대사를 외무부로 불러 모든 대외채무에 대한 상환의무를 지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정부는 지난 90년 구 소련에 30억달러의 경협차관을 제공하기로 약속,이 가운데 은행차관 10억달러를 이미 제공했으며 지난해 건네주기로 했던 소비재차관 8억달러중 4억7천만달러를 인도했다.
나머지 차관은 오는 93년까지 소비재차관 및 플랜트수출 형태로 인도해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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