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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계파대립 예상밖 난항/「내일 1차 공천발표」 심사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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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계파대립 예상밖 난항/「내일 1차 공천발표」 심사 안팎

입력
199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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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일부 포함 영입 자격등 논란/경합지역은 투표·대표일임 맞서20일 발표를 목표로 진행중인 민주당의 공천심사 작업은 조직강화특위(위원장 김원기 사무총장)의 내부진통속에 예상밖의 난항을 겪고 있다.

우선적으로 서울의 무경합지역을 1차 발표에 포함시켜야 1차공천의 모양새가 갖춰진다는 민주계측 주장과 제외되는 인사들을 배려,당내동요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를 미뤄야 한다는 신민계측 입장이 초반부터 맞선데다,영입인사들을 둘러싼 「자격시비」까지 제기되는 실정. 여기에 공천자를 확정짓기까지 양계파 위원들이 서로 까다로운 「조건」들을 내세우는 바람에 진척도가 저조하다는 전문이다.

조직강화 특위는 「합의제」 운영을 원칙으로 합숙심사에 들어갔기 때문에 이견이 맞설 경우 결론을 도출하기가 쉽지않은 형편. 양계파는 합의불능 지역에 대한 대책서도 위원들의 투표(민주계) 방식과 복수추천에 의한 두대표 일임(신민계)으로 의견대립을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합숙심사 4일째인 18일까지 특위는 90여개 지역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하고 경합이 심한 곳에 대해서도 2배수로 공천대상자를 압축해가는 방식으로 심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관심의 대상인 서울 일부 지역이 이번발표에 포함될 경우 그 대상은 16∼17곳이 될 전망.

이들은 정대철(중) 강금식(성동갑) 조세형(성동을) 이상수(중랑갑) 김덕규(중랑을) 이철(성북갑) 조윤형의원(성북을) 임채정 당무위원(노원을) 임춘원(서대문을) 노승환(마포갑) 양성우(양천갑) 김영배(양천을) 장석화(영등포갑) 박실(동작을) 한광옥의원(관악갑) 등.

이 경우외에 공천이 우세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는 인사들로는 유연택 당무위원(도봉갑) 김원길 중앙증권신문사장(도봉을) 조순형 최고위원(도봉병) 손세일(은평갑) 김상현 전 의원(서대문갑) 김현규 최고위원(마포을) 김용술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구로) 김병오 전 의원(구로병) 김수일 전 평민당 부대변인(영등포을) 안동수변호사(서초을) 이중기(강남갑) 홍사덕 전 의원(강남을) 이부영 최고위원(강동갑) 등.

1차 발표에서는 제외될 가능성이 크지만 경합상이 압축상태인곳도 다수. 김도현 영남일보 논설위원이 부상되는 바람에 강수빈변호사가 긴장하는 성동병,박문수 정치연수원 부원장이 김부겸 부대변인의 도전을 받고 있는 동작갑 등이 대표적인 지역.

부산에서는 이기택대표(해운대) 김정길 원내총무(영도) 노무현대변인(동)을 비롯,송정섭(중) 임정남(서) 황백현(부산진을) 손태인(남을) 송경율(북갑) 배갑상(북을) 김영백(사하) 김재규씨(금정) 등이 1차발표에 포함.

대구에는 박양식 경북대 교수(중) 백승홍씨(서갑) 여동영변호사(수성을)가 공천될 전망이며 인천에서는 신용석 전 조선일보 논설위원(중·동) 명화섭 전 의원(남갑) 하근수(남을) 이호웅(남동) 송선근특보(북갑) 박우섭 부대변인은(북을) 조철구씨(서)가 확정적.

대전에서는 김현의원(동갑) 송천영 전 의원(동을) 이희원(서·수성) 황인하씨(대덕) 등이 포함.

경기지역에서는 이찬구의원(성남을)을 비롯,박식 전의원(수원 권선을) 유용근(수원 장안) 목요상 최고위원(의정부) 이석용 전 의원(안양갑) 이석현씨(안양을) 안동선 전의원(부천중을) 원혜영씨(부천중을) 김형광 전 의원(동두천·양주) 제정구씨(시흥·군포)가 공천대상. 또 김한수(영주) 서화택(평택) 김정호씨(오산·화성) 이준희 전 병무청차장(파주) 이교성의원(고양) 황교성(이천) 나진우(용인) 오우영씨(안성) 등도 포함.

이밖에 부천 남구에서는 영입인사인 한기찬변호사에게 박규식 전 의원이 마지막 버티기에 열중. 전통야당인사 최정택씨와 신진기예 배기운씨가 뜨겁게 붙은 광명시는 최대관심 지역중 하나. 강원지역에서는 박영록 최고위원(원주) 손승덕(춘천) 김경래씨(영월·평창)가 확정.

충청지역에서는 허석의원(진천·음성) 김동관씨(괴산),임헌태변호사(공주) 박창규 전 노동청장(대천·보령)이 영입인사로 공천대상.

경북의 경우 박기환(포항) 이기한(김천·금릉) 권혁구(안동시) 최주영(점촌·문경) 구문장씨(군위·선산) 김동호변호사(의성) 김호길 부산외대 교수(경주군) 이동일씨(울진)가 선두주자들.

경남에서는 설훈(창원갑) 함종대씨(창원을)와 송철호변호사(울산) 김호일(마산갑) 김재오(진주) 유경열(진해·창원) 이광희씨(김해)가 공천대상.

또 강갑중(진양) 권기술(울산군) 김정수(창녕) 구석기(양산) 손정무씨(합천)가 포함되며 제주에는 양승부변호사가 확정된 상태라는 전문.<조재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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