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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지구촌경제 특파원 리포트)

입력
1992.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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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진출 경쟁 단연 선두… 대규모 사업 독점독일기업들이 서방기업의 체코진출 경쟁에서 단연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체코에는 3천개 지방기업이 3천7백여개의 합작투자 사업에 참여했거나 추진중인데,독일기업이 이중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으며 투자규모 비율은 한층 높다. 독일 다음으로 오스트리아가 8백개 기업,스위스가 2백개,이탈리아와 미국이 각각 1백50개 기업의 순.

독일기업들은 특히 대규모 합작사업을 거의 독점하고 있는데,폴크스바겐사는 Skoda 자동차와의 합작에 무려 95억마르크(약 4조3천억원)을 투자할 예정. 또 지멘스그룹은 Skoda 콘체른과의 에너지 분야 합작에 10억 마르크를 투자하는 한편 철도차량 통신기술 분야의 대규모 합작도 추진중. 오리로테크시스템 타일레사가 플라스틱 합작공장에 8억마르크 각각 투자할 예정이다.<베를린=강경태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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