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자와,경제계와 오찬서 제안경제4단체 등 민간경제계는 17일 방한중인 미야자와(궁택희일) 일본 총리를 롯데호텔로 초청,오찬간담회를 갖고 양국 무역불균형 등 경제현안 해결에 일본측의 성의있는 대책을 촉구했다.
경제4단체장과 재벌그룹총수 등 2백여명의 민간경제인들이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서 유창순 전경련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국의 전체 국제수지 적자중 90% 이상인 88억달러가 일본과의 거래에서 이뤄지고 있다』며 『일본이 양질의 한국상품을 보다 많이 사주려는 노력을 보여야한다』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미야자와 총리는 답사를 통해 최근 한국의 대일무역 적자는 일본으로부터의 자본재 수입급증과 한국경제의 내수주도 전환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하고 장차 설비투자가 생산력으로 이어지면 경쟁력이 높아져 대외수지가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야자와 총리는 또 첨단기술의 대한이전을 촉진키 위해 한국측의 투자환경 정비가 앞서야 한다고 말하고 양국 경제인들이 무역불균형 해소 등을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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