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재영·김창배기자】 울산지역 현대그룹산하 7개 회사 노조연합인 현총련(의장 손봉현·31·동구 전하동)은 18일 상오 기자회견을 통해 공권력투입 자제를 촉구했다.사흘째 폐타이어와 목재를 이용,모닥불을 피우며 밤샘농성을 벌여온 현대자동차 노조원 5천여명은 이날 상오11시부터 본관 잔디밭에서 「폭력경찰투입 반대 및 민주노조사수를 위한 결의대회」를 갖고 하오2시부터는 공권력투입에 대비,사업부별로 체력단련 및 타이어 철재빔 및 완성차 1백여대 등으로 방어벽을 설치했다.
그러나 1천여명이 추위와 급식문제 등으로 18일 새벽까지 농성현장을 이탈,농성노조원은 5천여명으로 줄어들었다.
경찰은 현대자동차 본관 정문에서 1.5㎞ 가량 떨어진 효문로터리까지 병력을 전진배치하는 한편 현대자동차에 이르는 길에 대해 검문검색을 강화,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