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야자와 총리 방한일인 16일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일본의 전쟁책임에 대한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는 시위가 잇따랐다.「태평양전쟁 희생자 유족회」 회원 1백여명은 이날 낮 12시께 대형 태극기를 앞세우고 서울 종로구 중학동 일본대사관 앞서 시위했으며 「사할린 한국인노인회」 회장 박해동씨(70) 등 사할린동포 5명도 「억류47년 일본은 사죄하고 배상하라」는 플래카드를 들고 시위했다.
또 「대한민국 독립유공자 유족회」 등 항일단체회원 1백여명도 상오 11시께 종로구 종로3가 탑골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아키히토일왕 화형식을 하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자 심한 몸싸움을 벌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