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청량리경찰서는 17일 안기부 직원을 사칭,도박판을 덮쳐 가스총으로 위협한 뒤 판돈 21만여원을 빼앗은 송홍철씨(23·총포사종업원·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금성연립 3동 303호)에 대해 특수강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이선영씨(32)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경찰에 따르면 같은 총포사에서 일하는 송씨 등은 이날 0시10분께 서울 동대문구 장안4동 120의3 대지부동산(대표 김승영·51)에 들어가 포커를 하고있던 김씨 등 4명에게 『안기부 직원인데 모두 연행하겠다』고 위협한 뒤 김씨의 양손을 수갑으로 채우고 4명의 주머니를 뒤져 21만3천원을 털어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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