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 캄보디아 최고민족회의(SNC)이 노로돔 시아누크 의장은 멀지 않은 장래에 의장직을 사임할 것이라고 이곳 외교소식통이 16일 말했다.캄보디아 13년 내전을 종식시키는 과정에서 유엔이나 캄보디아 4개 정파는 시아누크를 SNC의장으로 내세우는 대안이 최선이었지만 지난해 10월23일 평화협정이 체결되고 구랍 30일 프놈펜에서 첫 SNC회의가 열렸기 때문에 사실상 시아누크 의장의 역할은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이 소식통은 전했다.
이 소식통은 시아누크 의장이 전 캄보디아 국가주석으로 캄보디아 평화협정을 성사시킨후 지난해 11월14일 프놈펜에 금의환향,명예를 회복한 것에 만족하면서 늦어도 오는 3∼4월 이전에 사임할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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