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서울 AP AFP=연합】 미국의 U2정찰기 한대가 15일 밤 한국동해상공을 비행하던중 실종됐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국방부 대변인인 브라이언 휘트먼 소령은 이날 하오7시30분께(한국시간) 휴전선 남쪽 동해상공을 비행하던 U2정찰기와의 무선통신 및 레이더접촉이 두절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휘트먼 대변인은 그러나 사고기가 실종당시 북한영공을 비행했을 가능성은 없다고 덧붙였다.
휘트먼 소령은 실종된 U2정찰기가 당시 비무장상태로 한국정부의 승인하에 통상적인 임무를 수행중이었으며 1명의 조종사만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정찰기의 잔해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16일 새벽 수색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관리들은 그러나 사고정찰기가 당시 북한에 관한 정찰임무를 수행중이었는지는 밝히기를 거부했으나 『이 항공기에 대한 적대적인 행위는 없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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