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경제연구원은 15일 올해 1·4분기중 국제유가가 지난해 4·4분기보다 배럴당 2달러 떨어진 16달러(OPEC 평균기준)내외에서 약세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에너지경제연구원은 이날 내놓은 「최근의 유가 약세요인 분석과 92년 1·4분기 전망」 보고서에서 이같이 내다보고 공급과잉이 유가하락 압력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4분기중 세계 석유공급량이 지난해 재고이월 때문에 수요증가율(지난해 동기대비 0.7%)을 웃도는 수준으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이와함께 이라크가 조만간 석유수출을 재개할 것이라는 전망도 가격하락을 심리적으로 부추기는 한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에너지경제연구원은 1·4분기중 국제유가의 향배는 사우디 등 OPEC의 유가회복책이 얼마나 강력히 추진되느냐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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