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 수출기업들이 수출과정에서 지출한 수출물류비는 총수출액의 14.8%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무협이 15일 수출총액이 매출액의 60%가 넘는 3백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91년도 수출기업 물류관리 실태조사」 결과 분석에 따르면 수출액대비 물류비가 89년의 13.9%에서 지난해 14.8%로 2년만에 약 1%포인트가 늘어났는데 이는 최근 도로체증 등과 관련된 내륙운송비의 급격한 증가가 주된 요인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따라 지난해 수출기업들은 총수출액중 물류비의 추가지출로 최소한 4천4백억원을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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