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경찰관이 권총뺏겨/2시간만에 검거/「도난차」 20대 검문하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경찰관이 권총뺏겨/2시간만에 검거/「도난차」 20대 검문하다

입력
1992.01.15 00:00
0 0

14일 상오 8시45분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고 앞길에서 대구에서 훔친 차를 타고온 임준우씨(23·무직·대구 남구 대명5동 87의96)가 도난차량임을 확인,검문하려던 경관으로부터 공포탄 2발이 든 38구경 리벌버 권총을 빼앗아 달아났다가 2시간30분만에 주민제보로 붙잡혔다.임씨는 3일전에 훔친 권태용씨(45) 소유의 대구1 고7843호 엑셀승용차를 몰고 다니다 도보순찰중인 서울 송파경찰서 잠실4파출소 소속 박기응순경(30)이 무전으로 차적조회한 결과 도난차량임이 밝혀져 검문하려는 순간 차에서 내리며 갑자기 달려들어 땅에 떨어진 권총을 들고 지하철 2호선 성내역 방향으로 2백m가량 차를 몰고 달아났다.

임씨는 이어 차를 버리고 상오 11시20분께 송파구 잠실4동 시영아파트 72동501호 김영실씨(38·여) 집의 초인종을 10분간 눌렀으나 혼자 있던 김씨의 딸 조혜리양(14·방이중2)이 문을 열어주지 않자 72동 옥상창고에 숨어있다가 딸의 연락을 받은 김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공포탄 1발을 쏘며 저항하다 붙잡혔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청각·언어 2급장애인으로 중학교 졸업후 대구의 철공소에서 일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