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14일 올해 정부투자기관이 조직·기구·인원을 최대한 긴축하고 사무실을 축소하며 업무용차량도 소형차로 전환하는 등 내핍 경영에 앞장서라고 촉구했다.최 부총리는 이날 과천청사에서 23개 정부투자기관 사장들과 만나 올해 각 기관별 임금인상폭은 총액기준 5% 이내로 억제하되 기관장 책임하에 임금협상을 1·4분기중 조기에 매듭지으라고 지시했다.
최 부총리는 투자기관 임금조정과 관련,전기관이 ▲임원·간부 임금과 대졸신입사원 초임을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 ▲각종 수당신설 금지 ▲노사교섭중 임금관련 이면계약 불허 등의 원칙을 이행하고 출자회사에 대해서도 1·4분기중 총액기준인상률 5% 이내에서 임금협상을 조기타결토록 독려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23개 정부투자기관은 당국의 경상경비 10% 절감방침에 따라 올 한해동안 소비성비용 1천1백99억원,냉난방 등 에너지관련 경비 1백46억원 등 총 1천3백45억원을 절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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