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박종철군 5주기 추모대회가 14일 하오 5시 서울 종로구 종로5가 기독교회관 2층 강당에서 아버지 박정기씨(64)와 재야인사,시민·학생 3백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시간30분동안 열렸다.박종철군 기념사업회·전국민주화운동 유가족협의회 등이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참석자들은 『6공화국은 4년전 고문근절과 인권상황 개선을 약속했으나 아직도 공권력에 의한 폭력과 인권유린이 계속되고 있다』며 반민주악법 철폐와 폭압통치기구 해체 등을 결의했다.
이에앞서 하오 1시에는 서울 성북구 안암동 5가 개운사에서 박군 추모법회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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