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외사분실은 14일 전자오락실 운영수익금 5억원 상당을 해외로 빼돌려 부동산을 사들인 임창환씨(56·유기장법 위반등 전과 18범·서울 강남구 신사동 644의19)에 대해 외환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임씨는 사이판거주 교포 김모씨(60·부동산업자)의 알선으로 미국령 사이판 티니안에 있는 김씨 명의의 대지 6천6백평을 사들이기 위해 90년 2월 2천5백만원짜리 국내은행 발행 수표,여행자수표 등 미화 15만달러를 밀반출하는 등 4차례에 대지매입대금 5억여원(62만달러 상당)을 해외로 빼돌린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임씨는 서울 종로구 관철동 등지에서 성인용 전자오락실을 운영하면서 수십억원을 벌어들여 해외부동산 투기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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