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을 방문하고 14일 하오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총무 권호경목사는 『오는 2월17일 열리는 KNCC총회의 북한 조선기독교도연맹 대표단 초청제의에 북측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고 밝혀 분단이후 최초로 북한 기독교인들의 서울방문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권 목사는 이날 공항에서 방북성과에 대한 더이상의 설명은 앞으로 있을 공식기자회견을 통해 밝히겠다고 했으나 지난 13일 북경의 권 목사와 통화를 한 KNCC의 한 관계자는 『북한의 조선기독교연맹 대표단의 KNCC총회 참관외에도 오는 8월 이전에 평양서 남북기독자대회를 개최키로 합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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