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4일 미야자와(궁택희일) 일본총리 방한을 맞아 우루과이라운드 농산물협상에서 쌀시장 개방문제 공동대처와 아태지역 협력 등 양국 공동관심사에서 긴밀한 협조관계를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강조키로 했다.경제기획원에 따르면 미야자와 일본총리 방한기간중 양국 정상들은 특히 경제분야에선 현안인 대일무역적자 개선과 기술협력확대 문제 등을 중점 논의할 예정이다.
무역역조와 관련 우리측은 89년이후 확대일로인 무역불균형의 심각성을 부각시켜 ▲대일수출 주종품목에 대한 관세인하 ▲비관세장벽 철폐·완화 등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촉구했으나 진전이 없는 세부사항에 대해 일본측이 즉각 가시적 조치를 취해주도록 요구할 방침이다.
또 기술협력 분야에서는 일본정부가 기술이전 문제에 관여할 수 없다는 방관자적 입장에서 벗어나 무역불균형 해소를 위한 근본대책 차원에서 적극 협조토록 촉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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