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실책 인상 내각사퇴 요구 일축【모스크바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은 14일 급진개혁정책을 계속하는 한편 대통령직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옐친은 가격자유화에 따른 러시아인들의 반응을 직접 청취하기 위한 순방의 일환으로 이날 서부 브리안스크시를 향해 모스크바를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루슬란하스블라토프 러시아 최고회의 의장이 현러시아 정부가 경제 실책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토록 촉구한데 대한 논평을 요구받자 『장갑을 바꿔끼듯 정부를 교체할 수는 없다』며 정부교체 요구를 일축했다.
지난주 볼가강 유역 3개 도시를 방문한바 있는 옐친은 회견을 마친후 모스크바 서쪽 3백㎞ 소재 브리안스크에 도착했으나 앞서와 마찬가지로 환대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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