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길 연세대교수는 15일 상오 여의도 63빌딩 3층 글로리아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가칭 새한당 창당을 선언했다.김 교수는 창당선언문에서 『나라의 정치 경제 사회현실은 어둡기만한데 기성 정치권은 국민의 바람을 외면하고 있다』면서 『정파 분파싸움만 일삼는 인물중심의 기존 정치권을 타파하기 위해 새 정치의 깃발아래 정당을 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새한당은 앞으로 도덕성 회복을 통한 국민 대화합으로 지역간 계층간 갈등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겠다』면서 『특히 현 정치권 파행의 기본원인인 양 김씨를 물러나게 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새한당은 오는 23일께 발기인대회를 갖고 2월 중순까지 창당작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날 회견장에는 김 교수 외에 정개협의 박찬종의원,유제연 김옥선 이종남 이규정 김재영 전 의원과 오재경 전 공보부장관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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