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공천 50명 발표… 「제도권활착」 기대「선거의 해」인 임신년의 새해를 맞아 이우재 민중당 상임대표(56)의 각오는 사뭇 남다르다.
진보진영의 제도정치권내 활착여부가 14대 총선에서 판가름나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민중당은 지난 7일 여야 어느정당보다도 먼저 1차 공천내정자 50명을 발표했다.
『사회주의 몰락의 원인을 거울삼아 민중의 실생활과 정서에 기초한 진정한 진보이념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해야지요』
이 대표는 특히 지난해 11월 노태우대통령과의 청와대면담이 민중당의 「과격 이미지」 불식에 큰 도움을 줄것이라며 이번 총선에서는 마침내 원내진출의 개가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4·19때부터의 모진 투옥경력에 제도정치권 참여과정의 내적 갈등을 경험했던 이 대표지만 외모나 말투는 이웃아저씨를 연상시킨다.<유성식기자>유성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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