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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설주의보/영하 7도… 영동산간 1m 적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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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설주의보/영하 7도… 영동산간 1m 적설

입력
1992.01.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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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하오 8시40분부터 서울지역에 많은 눈이내려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급강하한 14일 아침 곳곳의 도로가 결빙,출근길 극심한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기상청은 이날밤 서울·경기지역에 예상적설량 5㎝ 가량의 대설주의보를 내리고 14일 아침기온이 영하 7도까지 떨어져 쌓인 눈이 얼어 붙을 것으로 내다봤다.14일 새벽 0시 현재 3㎝ 가량의 눈이 내린 이면도로 곳곳에서는 쌓인 눈이 결빙,접촉사고가 잇달았다.

이러한 도로결빙현상은 14일 아침 더욱 심해질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극심한 혼잡이 일어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밤 인왕·북악스카이웨이 구간에 대해 차량통행을 전면금지 시켰다.

한편 강원 영동산간지방에는 예상적설량 80∼1백㎝ 가량의 대설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 새벽 0시 현재 대청봉 50㎝,대관령 30.5㎝,한계령 30㎝,진부령 31㎝,미시령 10.7㎝의 눈이 내렸다.

이날 내린눈으로 미시령과 6번국도인 진고개 구간의 차량통행이 전면 통제됐으며 산간도로 곳곳의 교통이 두절됐다.

14일 철원의 아침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겠으며 이같은 한파는 15일까지 계속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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