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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여대생 폭행후/전화협박 10대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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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여대생 폭행후/전화협박 10대 영장

입력
1992.0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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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경찰서는 12일 귀가중인 여대생을 성폭행한뒤 전화를 걸어 돈을 뜯어내려던 배모군(16·무직·서울 종로구 필운동)을 강도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배군은 지난 11일 하오7시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 사직공원 정문 앞에서 귀가중인던 김모양(19·서울C대 1년)을 흉기로 위협,공원잔디밭에 끌고가 강제로 폭행한뒤 김양의 전화번호를 알아내 『12일 상오11시까지 사직공원 정문 앞으로 현금 3만원을 가져오라』는 전화를 걸었다가 김양의 신고를 받고 잠복해있던 경찰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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