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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문병객 살해 20대 자수/“선배 괴롭혀 범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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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병원 문병객 살해 20대 자수/“선배 괴롭혀 범행”

입력
1992.01.1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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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서울 중구 저동 백병원 문병객 살해사건을 수사해온 경찰은 범인 박두복(22·무직·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238의13)이 11일 자수해옴에 따라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이 병원에 입원했던 고향선배 김민수씨(36·부동산중개업·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동우연립 304호)의 경호원인 박은 8일 하오 10시30분께 김씨를 문병하러온 정성윤씨(36·무직·서울 송파구 방이동 147의2)와 병원 복도에서 말다툼하다 회칼로 가슴과 옆구리 등을 10여차례 찔러 숨지게 했었다.

박은 경찰에서 『지난 5일 김씨의 집에서 김씨를 폭행,전치 7주의 상처를 입힌 정씨가 폭행사건 합의와 김씨 소유의 카페양도를 계속 요구하며 괴롭혀 범행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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