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말 결산 상장기업들의 순이익 증가율이 매출신장세를 크게 앞지르는 등 전반적으로 실속있는 장사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6월말 결산 상장사 가운데 금융업종을 제외한 29개사의 91년 하반기실적을 조사한 결과 매출액은 총 2조3천1백24억원으로 지난 90년 동기에 비해 16.3%인 3천2백41억원이 증가했다.
또 이들 기업의 순이익은 7백54억원으로 90년 하반기보다 무려 39.3%인 2백12억7천만원이나 늘어나 외형신장세를 크게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업 7개사의 경우 매출규모가 총 6천9백98억원으로 90년 동기보다 8.9%가 늘어난데 비해 순익은 1백32억5천만원으로 34.9%가 증가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