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외무장관은 오는 21일께 워싱턴에서 베이커 미 국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북한 접촉문제 등 한미정상회담의 후속조치를 협의할 예정이다.★관련기사 4면이 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22일부터 2일간 워싱턴에서 열리는 독립국가공동체(CIS)지원 국제회의에 정부수석대표로 참석할 예정』이라며 『워싱턴체류중 한미 외무장관 회담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또 『가까운 시일내에 워싱턴에서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미국과 북한이 차관급 접촉을 갖는 것을 한미양국이 협의중』이라며 『이번 미·북한접촉 수준의 격상은 전반적인 관계개선을 위한게 아니라 북한의 핵문제해결을 위해 미국의 분명한 입장을 북한 고위층에 전달하기 위한 일회성 접촉의 성격』이라고 말했다.
미·북한접촉은 이달 20일을 전후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데 일본 교도(공동) 통신은 김용순 노동당 국제부장과 제릭 미 국무부차관간의 회담이 20일 워싱턴에서 열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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