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대표 중심 당운영지시/노 대통령 “분파행동 문책” 강조

노태우대통령은 11일 청와대에서 민자당 확대당직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김영삼대표의 당내 위상과 관련,『김 대표는 당의 중심이며 어느 계파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계파를 초월,당의 한 가운데 위치해 당을 잘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노 대통령은 또 『당은 이제부터 김 대표의 책임아래 즉각 14대총선 체제로 전환해야 할것』이라고 당부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시간이후 당내 분파적 행동을 중지하고 당의 결속을 저해하는 일체의 언행 및 해당행위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엄중문책할 것』이라며 당의 결속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