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4척 불법조업… 나머지는 달아나【제주=허태헌기자】 제주근해 영해침범 불법조업 중국 어선들에 대한 강경대응에 나선 해경은 11일 하오 5시50분께 북제주군 한경면 죽도 남서방 11마일 해역에서 불법조업중이던 중국 저인망어선 소어 735호(2백톤급) 등 4척을 나포,제주항으로 예인했다.
제주해경은 이날 상오 중국어선 84척이 죽도서방 7.5마일,우리 영해를 4.5마일 침범한 해역에서 불법조업하자 하오 1시부터 7척의 해경함정과 해군함정·수산청 어업지도선 5척의 지원을 받아 합동작전을 펴 영해를 침범,불법조업하던 중국어선 4척을 나포했다.
해경과 해군이 영해침범어선 척억을 나포하자 나머지 중국어선 80척은 선단장격인 소이609호의 지시에 따라 영해밖으로 퇴거했다.
해경은 8척의 경비정 등을 죽도 남서방 11마일 해역에 머물며 중국 어선들을 감시토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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