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연합】 한국과 중국은 「가까운 장래」에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기 위해 오는 2월께 수교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11일 보도했다.명보는 한중간의 수교가 멀지 않아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한 노태우대통령의 연두 기자회견 내용을 보도하면서 한 소식통을 인용,중국과 한국이 오는 19∼20일의 제6차 남북 총리회담이 열린후에 수교회담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콩의 중국계 신문인 대공보도 앞서 10일 한국과 중국이 금년내에 정식 외교관계를 수립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었다.
대공보는 논설기사를 통해 한반도와 그 주변정세가 현저히 개선됨에 따라 김일성이 오는 4월15일 그의 80회 생일 이전에 국가주석직을 아들 김정일에게 물려줄 것이라고 말하면서 북한이 올해 일본 및 미국과 수교를 하거나 관계를 개선하게 되고 한국과 중국도 외교관계를 수립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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