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서도 적절한 입장표명”이상옥 외무장관은 11일 『가까운 시일내에 한반도 핵문제 해결에 국한해 미국과 북한이 차관급 접촉을 갖는것을 한미양국이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그러나 이번 미·북한간 접촉은 전반적인 관계개선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핵문제 해결을 위한 미국의 입장을 북한측에 전달하는 일회성적인 접촉의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이 장관은 또 미야자와 일본총리의 방한과 관련,『한일과거사 문제가 제기될 것』이라며 『일본정부도 이 문제에 대해 적절한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어 일·북한 수교회담에 대해 『남북합의서 채택이나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합의만으로는 남북대화의 의미있는 진전으로 간주할 수 없다』고 지적,『일본은 북한의 성실한 합의서 및 비핵화 공동선언이행 과정을 지켜보아야 할 것』이라고 말해 일본의 대북수교 교섭이 일방적으로 급진전되서는 안될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