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공 재무 회견【모스크바 AFP 로이터=연합】 보리스 옐친 대통령이 이끄는 친러시아정부는 단명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르 가이다르 러시아 경제재무장관이 10일 말했다.
옐친의 측근인 가이다르 장관은 영자 주간 모스크바 뉴스지와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내다보면서 『공산당 실권이후 들어선 정부는 경제 자유화의 정치적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친지도부가 자유화 초기 단계에서 물러날 경우 『보다 강력하고 경쟁력있는』 정부가 뒤를 이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이다르 장관은 그러나 『외자를 끌어들여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부드러운 자세가 아울러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외채 상환 기능을 제외하고는 모든 업무를 러시아측에 인수당한 대외경제은행(브네셰코놈방크)은 10일 현재 계속 문을 닫고있어 현지 외국 기업의 업무에 지대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게오르기 마티우힌 러시아중앙은행 총재는 러시아의 『국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공공 및 상업차관 이자 지급 유예를 채권단에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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