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윤승용기자】 군산 세관이 북한으로부터 수입된 1천여톤의 감자를 원산지증명 원본이 제출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1주일째 통관을 시키지 않아 감자 일부가 썩는 등 큰피해가 예상되고 있다.10일 관련업계에 의하면 농수산물 유통공사가 북한으로부터 감자 1천63톤을 수입해 지난 5일 남아메리카 빈센트국적 스타라이트호(2천톤급)에 선적,군산항에 입항했으나 군산세관측이 원산지증명 원본이 도착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이날 현재까지 통관을 거부,선박에서 하역을 못하고 있다.
이같은 통관 지연으로 화주인 농산물유통공사는 하루평균 5천달러씩의 체선료를 외국선박에 물고 있고 특히 외항밖 해상에 대기중인 선박에 적재한 감자일부가 썩는 등 피해가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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