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현대자동차 수출 중단/노사분규 장기화로 3만여대 차질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현대자동차 수출 중단/노사분규 장기화로 3만여대 차질

입력
1992.01.11 00:00
0 0

◎성과급싸고 대립성과급 추가지급을 둘러싼 노사대립으로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사태가 장기화함에 따라 현대의 자동차수출이 중단되고 있다.

10일 상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7일 노조측의 성과급 1백50% 추가지급요구로 태업이 시작해 지난 6일부터는 전 승용차 생산라인의 조업이 중단됨에 따라 지난 12월에만 2만여대의 수출차질을 빚는 등 10일 현재 수출차질대수가 3만여대에 이르고 있다.

현대자동차는 1월중 수출자 생산계획대수 2만6천8백92대중 지난 6일까지의 생산분은 1천8백92대에 그쳤다며 1월중 수출차질대수는 2만5천대에 달할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자동차는 올들어 수출주문이 부쩍 늘어 2월까지의 선적물량이 4만5천대에 이르고 있으나 그동안의 조업중단으로 수출이행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는 현재 이란정부와 계약한 3천대의 엑셀택시중 1월 선적예정이었던 1천대,미국의 금융회사와 게약한 3천대의 쏘나타중 1천6백대,페루정부와 계약한 엑셀 등 1천1백대의 선적을 못해 올해 계약취소의 위기에 몰려있다.

현대자동차의 조업중단으로 1천2백여개의 1·2차 계열부품업체들도 조업단축에 들어가면서 이미 대도산업(울산 소재)이 부도를 내는 등 상당수 부품업체가 경영위기를 맞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