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아메 베이루트 로이터=연합】 이스라엘 공군기들이 10일 베이루트 남부에 위치한 팔레스타인 게릴라 거점들을 공격,여자와 어린이를 포함한 12명이 사망했다고 레바논 보안 소식통들이 밝혔다.이들은 이스라엘 전폭기 2대가 이날 오후2시5분(한국시간 오후9시5분) 시리아의 지원을 받는 팔레스타인해방 인민전선 총사령부(PFLPGC) 진지들을 폭격했으며 이 와중에서 로켓탄 2발이 인근 유목민 마을에 떨어져 팔레스타인 게릴라 3명 외에,여자와 어린이 9명이 피살되고 10명이 부상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공군이 레바논 영내를 폭격한 것은 금년들이 이번이 처음이며 워싱턴 중동평화회담이 불과 수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행해진 것이다.
PFLPGC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의 중동평화정책에 반대해온 과격파로서 나아메마을 부근에 위치한 이 조직의 거점들은 그간 이스라엘 공군기와 특공대의 잦은 공격대상이 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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