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 AFP=연합】 3명의 헝가리인과 1명의 오스트리아인이 구 소련의 핵물질을 밀반출한 혐의로 8일 밀라노에서 체포됐다고 로만 돌체 판사가 9일 밝혔다.돌체 판사는 그러나 이번 사건의 수사 과정에서 유고슬라비아 연방으로부터 분리하려는 크로아티아공화국으로 무기를 밀반입하려는 사건이 드러나 이 두 사건이 모두 수사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번 사건은 이탈리아 북부의 코모시에서 플루토늄이 압수됨으로써 단서가 잡히기 시작했으며 이후 취리히에서도 우라늄 29㎏이 납수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돌체 판사는 이 물질들이 구 소련 영토인 남부 시베리아의 이르쿠츠크에서 밀반입된 것이며 최종적으로는 이미 소련의 기술을 갖고 있던 아랍국가들에 넘겨질 예정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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