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의동기자】 전 프로야구 선수·대학교수·기업대표 등이 낀 1백억억원대의 도박단이 검찰에 적발됐다.대전지점 특수부(이기배 부장판사 이정기검사)는 8일 1회 40만원에서 3백만원까지의 판돈을 걸고 1일 평균 1억여원대의 도박을 1백여차례에 걸쳐 벌여온 대전 목원대 음대 조교수 서경복씨(47·대전 동구 대성동 삼익이파트 105동 1103호) 등 8명을 상습도박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에게 도박장을 개장한 길영종씨(30·회사원·대전 동구 자양동 192의 12)를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은 또 달아난 전 프로야구 선구 유승안씨(35·대전 서구 갈마동 동산아파트 3동 901호)와 배모씨(36·무직)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검찰에 의하면 이들이 벌인 도박의 판돈은 하루평균 1억원으로 모두 1백억원이 넘는 것으로 밝혀졌다.
구속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채봉석(42·세원운수 대표·대전 서구 용문동 276의 8) ▲전병태(35·화성금속대표·대전 대덕구 법동 285의 1) ▲박태호(29·성모국교 밴드부 강사·대전 동구 판암동 주공아파트 108동 310호) ▲박형서(32·동심금속사원·대전 동구 원동 97의 1) ▲김정연(31·배제대 음대강사·대전 중구 태평동 삼부아파트 36동 12호) ▲박정근(33·골드프로모션대표·대전 중구 대흥2동 240의 29) ▲손경용(37·의류대리점·대전 중구 선화동 현대아파트 103동 3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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