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부·관광공사에 실무반 신설정부는 9일 남북간의 교류합의서가 발효되는 것을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의 남북왕래부터 시작해 내국인들의 남북관광 교류를 실현 시키기로 했다.
이를위해 정부는 교통부는 「남북관광 교류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작업반」을 설치한데 이어 곧 관광공사 연구과에 전담부서인 북한계를 신설,남북관광교류 업무를 전담토록 할 예정이다.
정부는 해외에서 열리는 각종 국제회의에 북한과 함께 참석하고 관광공사의 18개 해외지사를 통해 북한관광을 홍보하는 한편 한국관광 안내 홍보물에는 북한관광을 소개할 방침이다.
정부는 북한측의 반응이 좋을 경우 외국 관광객들이 북한을 먼저 관광한 뒤 판문점을 통해 남쪽으로 넘어와 관광하는 연계상품을 적극 개발키로 했다.
정부는 또 순안비행장 확장공사를 비롯한 북한의 관광객 수용시설 확장 사업과 관광단지 개발사업 등에 대한 국내기업의 참여문제,북한의 외국관광객에 대한 통역 안내원 양성문제,국내 지정여행사 선정문제 등 실무를 관광공사가 맡도록 했다.
정부는 2월19일 평양에서 열릴 예정인 제6차 남북고위급 회담을 통해 이 문제를 북한측과 협의키로 했는데 3∼5월중 남북공동위원회가 설치되면 관광교류의 실현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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