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엔 영향없어【워싱턴 런던 외신=종합】 댄 퀘일 미 부통령은 8일 부시 대통령의 회복을 확인한 후 대통령선거 유세지원을 위해 첫 예비선거가 열리는 뉴햄프셔주로 향했다.
미 대통령 유고시 승계서열 1위인 퀘일 부통령은 뉴햄프셔주 내슈어에 도착한 후 『부시 대통령은 잘 있으며 백악관도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다』고 말했으나 미국언론들은 2월18일 뉴햄프셔주 예비선거를 한달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건이 부시의 재선여부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특히 퀘일 부통령의 정치역량 및 위상에 대한 특정기사를 연재하던 워싱턴포스트 등 미국의 주요언론들은 현재 대통령인 부시의 건강문제를 부각시키고 있다.
한편 미 대통령의 갑작스런 졸도 소식이 전해진 8일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달러환율이 일시 급락하는 등 민감한 반응을 보였으나 부시 대통령의 용태가 그리 심각하지 않다는 후속 보도로 곧 진정국면을 회복했다.
미국 뉴욕 월가의 주식시장에서도 부시 대통령의 졸도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가가 하락하는 등 우려의 기운이 높았으나 졸도 원인이 크게 우려하지 않아도 될 위장염인 것으로 알려지자 다시 반등세를 보여 전날보다 다소 오른 가격에서 폐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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