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새해를 맞아 항공교통 대중화시대에 접어든 국내선 서비스를 혁신적으로 강화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최근들어 국내선 항공수요가 매년 10% 이상 급증하고 있는데도 비행기 부족은 물론 공항사정으로 고객을 모두 수용하지 못하고 있어 우선 1백8석 규모의 F100기종을 새로 도입,울산 속초 여수노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현재 이들 노선에는 80석 규모의 F28기종이 투입되고 있는데 대한항공측은 F100기종이 도입되면 35%의 승객을 더 실어나를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대한항공은 또 올해 도입할 A300600R(2백55석) 3대도 모두 국내선에 투입,현재 1백60석 규모의 B727이 운항되고 있는 노선의 공급석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또 국내선에서 탑승객이 가장 많은 서울제주노선에는 수지타산상 단거리 운항이 어려운 B747 점보기까지 동원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같은 대형기종의 여객기가 국내선에 모두 투입되면 올해 국내선 공급석으로 지난해의 1천1백45만석보다 2백7만석이 늘어난 1천3백53만석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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