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범 「에이즈 소동」/상점털다 주사기 휘둘러【홍콩=AFP=연합】 불치의 병인 에이즈(후천성 면역결핍증)를 앓고 있다고 주장하는 33세된 한 남자가 8일 상점을 털려고 시도하던중 겁을 주기위해 점원 두명을 주사기로 찌르는 소동을 벌였다.
경찰에 체포된 이 남자는 홍콩시내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20대의 남녀 점원 두명에게 금품을 요구했으나 이들이 거절하자 「에이즈 환자」라며 주사기를 휘둘러 이들 점원들의 손을 찌렀다는 것.
주사기에 찔린 점원들은 곧바로 에이즈 바이러스검사를 받았는데 경찰은 문제의 이 남자가 실제로 에이즈에 걸렸는지를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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