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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증가율 연 7.3%선 억제/동자부,9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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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소비증가율 연 7.3%선 억제/동자부,96년까지

입력
1992.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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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96년까지의 연평균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7.3%에서 억제할 방침이다.8일 동력자원부가 발표한 에너지자원부문 7차5개년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6차 계획기간(87∼91년)중 10.6%를 기록한 연평균 에너지 소비증가율을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절약시책에 맞춰 7차 계획기간 중에는 7.3%로 억제키로 했다.

정부는 최근의 고급 에너지 선호 추세와 환경문제 등에 따른 가스소비증가와 관련,전국의 주요 도청소재지까지 천연가스가 공급될 수 있는 LNG 전국배관망 건설을 이 기간중에 완료키로 했다.

정부는 이를 위해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로부터 LNG도입량을 늘리는 한편 현재 연간 처리능력이 3백만톤 규모인 LNG인수기지 시설능력을 오는 96년까지 9백만톤 규모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또 에너지 수송,특히 석유수송에 따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현재 추진중인 경인구간의 송유관 건설을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울산­서울,여천­서울 구간의 송유관 건설도 오는 93년말까지 완공키로 했다.

이와함께 정부는 에너지산업의 자율성 제고를 통한 경쟁을 촉진하기 위해 석유산업의 자율화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전력산업에 있어서도 민간의 전력사업 참여 및 열병합발전 확대보급을 위한 제도적 장치도 마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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