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비·원진레이온·데이콤도/올해부터 지분 6백68억 매각정부는 7일 정부투자기관 출자회사 가운데 만성적인 적자에 시달리거나 설립·출자목적을 달성한 한국비료·원진레이온·데이콤·동부화학·매일유업 등 18개 업체의 지분 6백68억원어치를 올해부터 연차적으로 민영화 또는 매각처분키로 했다.
경제기획원이 정부투자기관 경영평가위원회(위원장 최각규부총리) 의결을 거쳐 확정한 투자기관 출자회사관리 개선방안에 따르면 투자기관이 제1대주주로 경영권을 행사중인 출자회사 90개 업체 가운데 ▲대한중석 원진레이온 데이콤 이동통신 항만전화 종합기술 개발 등 6개업체(지분매각대금 2백92억원)는 매각,제3자 인수 등을 통해 민영화하고 ▲한국골재개발은 토개공 시설관리공단에 흡수통합하며 ▲한국비료 동부화학 럭키금속 기아특수강 한국기술개발 감정원 대한투자신탁 이양탄좌 서울냉열 매일유업 내장산관광호텔 등 11개 업체의 지분 3백61억원어치는 증시나 입찰을 통해 각각 매각처분키로 했다.
이번 조치로 정부 투자기관의 출자회사는 현행 90개에서 72개로 줄어들며 이중 경영권지배가 가능한 회사는 56개(종전 63개)로 축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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