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탑승 1대 공중폭발 1대는 불시착【자그레브 AP AFP=연합】 유럽공동체의 유고슬라비아 휴전감시단 일행을 태운 헬기 2대가 7일 유고 연방군 공군기의 공격을 받아 1대는 격추되고 1대는 비상착륙했다고 크로아티아 국방부가 밝혔다.
이날 크로아티아 국방부는 성명에서 EC의 유고 휴전감시단 5명을 태운 것으로 믿어지는 헬기 1대가 이날 하오 자그레브 북쪽 80㎞ 지점에 위치한 바라즈딘 지역에서 연방공군기가 발사한 미사일에 맞아 공중폭발했다고 말했다.
다른 1대의 헬기도 피격됐으나 비상착륙했다고 성명은 덧붙였다.
이 사건으로 그동안 유고내전에 외교적·경제적으로만 개입해왔던 EC가 물리적 개입방법을 선책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잔망돼 유고사태의 향후추이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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