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빌리시 AP=연합】 그루지야수도 트빌리시에서 7일 축출된 즈비아드 감사후르디아 대통령에 대한 4천여명 규모의 지지시위가 발생,군의 발포로 여러명이 부상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시위와 발포로 안정국면에 접어들던 그루지야 정국이 다시 혼미해질 가능성도 있다.
트빌리시 철도역에서 시자된 시위는 점차 인원이 늘어나면서 4천여명 규모로 확대되고 「감사후르디아」의 연호가 나오면서 격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이에앞서 6일에도 트빌리시 일원에서 반군과 감사후르디아 지지세력간에 유혈충돌이 벌어져 13명이 숨지고 20명이 부상했다고 반군 지휘부인 군사평의회가 밝혔다.
한편 반군지도부는 감사후르디아를 국내송환해 재판에 회부할 것을 다짐하는 한편 국가재건을 위해 국민들의 단합을 촉구했으며 셰바르드나제 전 소련 외무장관은 그루지야 대통령 출마가능성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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